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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지하철에서 맥북에어 사용해보기 (화웨이 휴대폰으로 인터넷 연결)

by ◆◇○◎ 2021. 5. 6.

맥북에어를 구입한 지 한 달 정도 되어갑니다. 모든 휴대용 기기가 그렇겠지만, 맥북 역시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는 사용하기가 번거로워요. 글을 쓰는 일을 하는 제가 지하철에서 인터넷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맥북에어와 안드로이드폰 연결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휴대폰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맥북과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핫스팟이라고 하죠? 맥북을 가지고 다니지만 휴대전화는 화웨이 NOVA5T를 쓰고 있는 저는 핫스팟을 이용해서 잠깐잠깐 필요할 때마다 연결합니다. 

 

예를 들면 노션(Notion) 페이지를 열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할 때요. 노션의 경우 인터넷이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면 마찬가지로 무용지물입니다. 내가 읽고자하는 페이지의 타이틀은 뜨는데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거든요. 하지만 노바 5T의 핫스폿을 이용해서 잠깐 인터넷을 연결하게 되면 사용되는 데이터, 10M 안팎으로 페이지의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단 페이지가 열렸다면, 오프라인 상태에서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지하철에서 맥북을 이용해서 편집 작업을 합니다. 

 

화웨이 폰, 혹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도 가능합니다. 

톱니바퀴를 눌러 설정 페이지로 들어가세요.

 

설정 - 모바일 네트워크 - 개인 핫스팟

 

개인 핫스폿 페이지에 들어가서 활성화해줍니다. 장치 이름과 암호를 확인합니다. 

장치 이름을 맥북 와이파이 설정에서 찾아줍니다. 암호를 입력하면 맥북이 인터넷에 연결됩니다. 

 

맥북으로 지하철에서 할 수 있는 작업들

사진 편집 작업이나 저장되어 있는 사진 보기 동영상보기 등 인터넷 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들은 작업이 가능합니다. 맥북에어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에요. 제가 구입한 최신 M1 맥북의 경우 배터리 성능이 뛰어나서 보통 충전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노트북이지만 베터리 성능은 휴대폰을 능가합니다. 그리고 트랙패드가 훌륭해서 마우스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죠. 본체만 들고 다니면 되니 정말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좁은 지하철에서 옆에 분께 피해 안주고 사용하기 좋아요. 

 

시도해 볼 것들

양방향 타입 C케이블이 있다면 테더링을 해봐야겠습니다. 화웨이 폰은 일반 컴퓨터와 연결해서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서는 Hi-Suite 하이수트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 하이수트 프로그램에서 인터넷 테더링은 지원하지 않더군요.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인터넷 연결하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화웨이 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또 하이수트를 사용해서 인터넷을 연결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냥 대용량 파일만을 옮긴다면 샌드애니웨어(send-anywhere.com) 같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 사이트를 통해서 옮기는 것이 속도는 USB 연결보다는 느릴지라도 훨씬 편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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